-
(149)해방에서 환국까지|김을한
육군대학에서는 전하는 나보다 2년 선배였는데 가끔 마술 시간이 함께 되어 외양간에서 마장으로 가는 도중에 만나 뵐 기회가 많았다. 그럴 때면 반드시 무언가 은화 하게 말씀을 해주시
-
(3)김동원·홍순지씨
배화여고의 깜찍한 소녀가 연희전문 음악「콩쿠르」에 나갔다가 배재 고에 재학중인 한 미남학생의 독창에 가슴이 뛰었다. 『옆 친구들이 연극도 잘하는 미남이라고들 야단이었죠. 저는 그때
-
(1) 박종홍·장숙진씨 내외
「백년해로」의 가연으로 맺어져 한 지붕 밑에서 고락을 같이하는 부부―. 이들이 엮어 가는 「가정」은 사회의 기본단위며 국가의 원동력이다. 이 「시리즈」는 본지 3일자(지방은 14일
-
태국의 「포샤크리시나」여사
여류작가만으로 구성된 태국대표단의「멤버」로 26일 내한한 태국「펜·클럽」회장「파옵·포샤크리시나」여사는 서울에서의 첫「스케줄」을 불교신자협회 방문으로 짠 독실한 불교신자. 「방콕」에
-
일부지방 평가교수 인선난
박정희 대통령은 25일 김상복 수석정무비서관을 통해 고 조만식씨 부인 전선애 여사에게 금일봉을 전했다. 얼마전 백낙준, 김성곤, 한경직, 김상복, 박기석씨등은 서울 합정동의 셋방에
-
"세계화" 이상 쫓는 이해의 광장|하와이 동서문화교류센터
「하와이」를 찾는 이들에게 하나의 명소가 된 동서문화교류 「센터」. 그 「센터」의 본부건물인 「제퍼슨·홀」벽엔 동양의 두 큰 문화권을 표징이라도 하듯 중국의 공자와 인도의 「간디」
-
아폴로 8호의 지구개선
미국은 우주과학의 새 기원을 이룩했다. 즉 미국의 달 우주선 아폴로8호는 역사적인 달 궤도비행을 마치고, 한국시간으로 28일 상오0시51분, 태평양상의 예정착수해상에 정확하게 착
-
좁아진 『여권창구』|「불요불급 해외여행」통제 이후
우리나라 사람들의 해외여행이 올해 들어 매우 어려워졌다고들 한다. 작년까지만 해도 여러 가지 목적으로 해외에 나가기 위해 여권을 발급 받은 사람이 7만여 명에 달했다. 그러나 5월
-
북괴 공작단 사건 제7차 발표문
구속 손광덕(36세) 본적 강원도 춘천시 교동 11 주소 동상 거처 오지리 「살즈부르크·불후니트리히스트라세」16「살즈부르크」대학 정치학과 학생 ◇범죄사실=피의자는 1959년 서울대
-
서서기자「네린·E·건」이 밝힌이로역정|「로버트」짝사랑한 여우「몬로」|죽기전 마지막 통화?|이혼 주춤한 사법장관
결혼한달못돼 파국 47년3월 다섯살 손위인 「두리· 맬콤」과의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젊은「케네디」는 양친에게 알렸다. 부친 「조세프」의 노여움은 당연했다고 『「하이아니스포트」의 집으
-
6순 노인의 장한 세계여행의 꿈
○…25년 동안 교편을 잡아오던 60노인이 세계일주의 장한 꿈을 안고 5일 본사를 찾아왔다. ○…화제의 주인공 정해희(60·의정부시 의정부1동193) 씨는 각계의 격려와 편의로 세
-
낭만의 가을맞이…정열을 불태우는 10월의 대학행사
대학가의 가을은 낭만을 안고 정열을 불태우는 계절-. 개학, 해후, 등록 등 어수선하고 가슴조리게 했던 온갖 것들은 이제 작별을 고했고 내일에의 도약을 위한 갖가지 축제가 「캠퍼스
-
「만군」 동창생들과 한때
동남아 3국 순방의 마지막 방문국인 자유중국을 들른 박 대통령은 17일 하오 숙소인 「그랜드·호텔」로 찾아온 만군 사관학교 동창 10여명과 어울려 한동안 옛날을 회고하며 즐거운 시